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써니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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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작년도 |
201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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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독 |
강형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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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연 |
유호정, 진희경, 고수희, 홍진희 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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써니
2011
[영화] 책장에 담았습니다. |
80년대 중반 교복 자유화 시대의 추억을 담은 영화.
나보다 8살 정도 많은 형님이 영화 "친구"를 보면서 70년대의 추억을 느꼈듯이
이제 나도 영화를 보며 80년대의 추억을 느끼게 되는 세대가 되어버렸네~ ㅠㅠ
예전 비슷한 시대를 다룬 품행제로를 볼 때만 해도 이런 감정을 느끼지 못했는데
시간이 흘러가는 게 무섭다는 걸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낄줄이야~
왠지 나에게는 아련하고 즐거운 느낌이 드는 게 아니라 복잡미묘한 감정이 들게 하는 영화.
그리고 우리 부부에게는 "막돼먹은 영애씨"의 "제가 뭐라고요~"로 통용되던 강소라라는 배우를
알게한 영화~ ^^
다만 내가 아는 시대다 보니 옥의 티 하나만 들어보자면
영화의 음악감상실에 걸려 있던 LP 중 Quiet Riot의 "Cum on Feel the Noize"는 어울리지만
Poison은 "Flesh & Blood"가 걸려 있으면 안 되고 "Look What the Cat Dragged In" 이게 걸려 있어야
시대가 맞음~ ^^
P.S.)뒷 자리에서 같이 영화를 보던 한 무리의 교복 입은 여학생들은 감정이입이 과다하게 되었는지
영화 끝나고 엔딩 크레디트 올라가는데 대성통곡을~ ^^ 과연 그 학생들은 자기들도 영화의 써니들처럼
25년 뒤에도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을까? 원글 보기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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