캐리비안의 해적: 세상의 끝에서 (Pirates of the Caribbean: At World's End, 2007) :: 2007. 6. 5. 12:3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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블랙펄의 저주 -> 망자의 함 -> 세상의 끝에서로 이어지는 대서사시의 마지막 편.
배신이 난무하고 온갖 속임수로 점철된 슬랩스틱 코미디를 보는 기분.
주위의 악평 덕에 기대치가 많이 하락했었는데 오히려 그것 덕분에 더 재미있게 느껴진 것 같음.
내 느낌 상의 재미 순서는 블랙펄의 저주 -> 세상의 끝에서 -> 망자의 함
다만, 2편의 공포 캐릭터 크라켄은 말 한마디에 해변에서 죽어가는 문어 신세로 전락.
또한, 주윤발 형님은 어쩌다가. 흑흑흑....
마지막으로 변죽만 올린 칼립소, 도대체 뭘 한건지... 지들도 이게 다냐고 묻더군.
과연 잭 스패로우의 건들거리는 걸음걸이를 다시 볼 수 있게 될런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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