ADIDAS - A CUB. DECADE

A CUB. DECADE

또 하나 질러버린 농구화. 얼마 전 질러버린 JORDAN BMP의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또 농구화를 사다니 내가 봐도 난 좀 문제가 있다.

태어나서 처음 신어보는 아디다스 농구화인데, 아니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디다스 신발을 처음 신어보는 군. 그 흔한 슈퍼스타 하나조차 없으니.

이제껏 나이키, 리복, 하다 못해 컨버스까지 여러 브랜드의 농구화를 신어봤지만 아디다스는 정말 처음이다.

위 모델은 이미 2년 전 발매된 모델로 현재의 BOUNCE 형태 대신 초창기 A CUB.의 디자인을 하고 있다.

디X샵에서 아주 저렴한 가격(3만원 초반, 하긴 싸지 않았으면 내가 살 이유도 없었겠지)에 질렀는데 흔히 말하는 아디다스 특유의 극악의 힐슬립도 없고 미드컷 이상을 좋아하는 내 취향에 맞게 발목도 높고 지지도 튼튼하다.

앞 축에는 adiPRENE+, 뒷 축에는 A CUB.로 이루어진 사양의 신발로 나이키의 전줌후샥의 구성을 카피했다는 말도 있지만 내가 나이키의 SHOX를 신어 본 적이 없어 비교불가.

탄탄하게 발을 조여주는 느낌도 좋고 쿠션도 현재까지는 대 만족.

사진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내가 찍은 사진을 올릴 수 없어 쇼핑몰의 사진으로 대체.(도대체 나의 사진은 찍는 사람이 문제인거야? 아니면 기계가 문제인거야?)